충북 옥천군 청산면 의지리 의동마을. 논과 밭이 넓게 펼쳐진 이곳에서 경운기, 예초기와 같은 농기계는 생필품이다. 농기계가 고장이라도 나면 큰일이다. 수리하려면 면 소재지까지 가야 하는데 대부분이 연장자인 이곳 주민들에게 5~6km는 꽤 먼 거리다. 그런 의동마을 사람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. 10여 년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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